■ 전화 : 공재현 ’등산로 살인’ 피해자 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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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 공재현 ’등산로 살인’ 피해자 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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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 전화 : 공재현 ’등산로 살인’ 피해자 유족
■ 구성 : 손민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출근길, 신림동 등산로에서최윤종에게 살해당한 교사.피해자의 오빠를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동생을 잃은 그때의 믿고 싶지 않은 순간을, 아직도 찢어질 듯 아픈 상처를 헤집어야만 하는 이유.시청자 여러분께 이렇게라도 동생의 소식을 알리고 싶은절실한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헤아려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오후입니다. 유족은교사였던 동생의 순직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늘에서나마 고인에게 위로가 되는 결과가 나오길 바라며 피해자의 오빠를 만나보겠습니다. 실명도 공개하셨습니다. 공재현 씨입니다. 공재현 선생님, 나와계시죠?
[공재현]
네, 안녕하세요.
떨리는 목소리이실 텐데 어려운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지난 화요일이었습니다. 등산로 사건 피해자의 친오빠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쓰셨더라고요. 어떤 심정으로 쓰신 글일까요?
[공재현]
아무래도 작년 8월 이후로 어머니하고 저하고 집에만 계속 있다 보니까 제가 자주 심심할 때 가던 자동차 커뮤니티가 있었는데 거기서 일상도 보고 댓글도 달고 그냥 이러고 있다가 아무래도 동생 신변 정리를 제가 하다 보니까 마지막으로 순직 절차만 남아서 제가 그것 때문에 혼자 서울로 와서 숙소에 있는데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익명이지만 평소에 많은 분들이 저한테 따뜻하게 댓글도 남겨주시고 해서 동생 얘기를 하고 싶어서 글을 적게 됐습니다.
그렇게나마 동생분의 이야기를 세상에 남기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죄송하게도 제가 당시의 기억을 또 한번 끄집어내야 할 것 같아요. 사건이 발생했던 지난해 8월로 다시 한 번 가보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사건을 접하신 건 오전에 뉴스에서 보셨고 저런 일이 있었구나, 어떡하냐, 안타까워만 하시다가 그날 오후에 경찰의 전화를 받으셨다는 글을 봤습니다. 처음에는 경찰의 전화를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하셨다고요.
[공재현]
아무래도 사고 나기 2주 전에도 동생이 방학이라고 부산에 내려와서 어머니랑 셋이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그러고 동생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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